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irl With A Pearl Earring, 2003)
네덜란드의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가 그린 '북구의 모나리자'라 불리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년 요하네스 베르메르 작,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왕립미술관)에서 모티브를 따온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피터 웨버 감독의 연출에 콜린 퍼스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역을, 그리고 미국에서 가장 섹시하다는 스칼렛 요한슨이 그림의 모델인 그리트를 연기했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집안 사정으로 가정부로 일하게 된 그리트와 주인인 요하네스 베르메르와의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과 그 속에서 탄생하게 되는 명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설은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영화는 그다지 인상 깊진 않은거 같다. 영화 속의 스칼렛 요한슨의 이미지는 그림의 모델과 정말로 비슷하다. 그것 말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을 듯 하다. 지루하지 않을 정도만 유지한채 영화가 끝나더라. 조금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책은 재밌다던데 언제 한번 읽어봐야 겠다.
근데 정말 스칼렛 요한슨이 그렇게 섹시한가?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 홀로 집에 3'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가?
근데 정말 스칼렛 요한슨이 그렇게 섹시한가?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나 홀로 집에 3'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가?
Johannes Vermeer - Girl with a Pearl Ear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