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기/'01~'10 07. 1. 1

미션 임파서블 3 (Mission: Impossible III, 2006)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월드컵 보고 와서 멤버들에게 "나 유럽에서 왔어. 고급스런 놈이야~."라고 했던 말은 그렇다쳐도 유럽을 배경으로 촬영했던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1996)>을 봤을때 정말 엘레강스하고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드 팔마 감독 특유의 퍼즐 맞추기식 이야기 전개가 너무 매력적이였다. 느끼하게 폼잡는 이전의 첩보물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했을때 전작의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갈거라 기대했건만 그 기대는 비둘기와 함께 날라가 버렸다.

스케일면에선 1,2편 보다 월등하게 커졌다. 액션도 화려하고. 근데 그게 다인거 같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미션 임파서블만의 분위기는 없어졌다. 2편도, 3편도 화려한 액션으로 액션 영화로썬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느낌은 더이상 별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4편엔 톰 크루즈가 출연하지 않는다니 이젠 이단 헌트도 볼 수 없는 걸까?
하여튼 3편을 보니 1편이 다시 보고 싶어졌다.

근데, 도대체 토끼발의 정체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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