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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2006)

팩션(Factiion)이라는 새로운 흐름(?)의 대표격인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평가를 내렸는지 보고 나니 알 것 같다. 그나마 소설이 가지고 있던 장점은 하나도 살리지 못한거 같고, 톰 행크스는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최악의 연기를 한거 같고, 구성은 그냥 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한거에 지나지 않은거 같고, 또 뭐가 있나? 하여튼 기대도 안 했지만 역시 재미있었다고 말하기는 힘든거 같다. 역시 성공한 소설을 영화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가 보다. 장 자크 아노 감독이 '장미의 이름'을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긴 소설도 에코의 소설들을 더 재미있게 봤으니 영화도 그렇겠지.

The Da Vinci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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