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셉션 포인트(Deception Point)
디셉션 포인트 표지
늘 그렇듯이 어긋난 애국심과 충성심이 만든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
아버지가 읽으신다고 산 책인데 뭐 읽을거 없나 두리번 거리다가 찾아서 읽었다.
예전처럼 상상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요즘의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철저히(?) 현실에 기반한 배경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기서 일어나는 일도 설득력이 없다고 할 순 없겠지.
딱 '다빈치 코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거 같다.
솔직히 '다빈치 코드'가 나왔을때 역사 미스테리니 뭐니 하며 호들갑 떨었지만 여전히 난 이런 류의 소설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만한 책은 없다고 생각한다.(심지어 영화 조차도 '다빈치 코드'보다 '장미의 이름'이 더 볼만하다고.)
그래도 꽤나 매끄러운 전개와 흡입력은 나쁘지 않다.
사실, 꽤 재미있게 본거 같다. 물론 내용은 남는게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