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xter S2] 뭐,
만약 눈이 마음의 창이라면 슬픔은 그 문이다.
문이 닫혀 있는 한, 그 문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사이의 장벽이 된다.
거기에서 물러나면 영영 닫힌 채 남아있게 된다.
하지만 문을 열면, 문을 통과하면, 고통이 진실이 된다.
하나의 문이 닫힐 때 마다... 그건 항상 거기에 있었다.
난 작별을 해야 했다.
다시 연결되기 위해...내게 진정 중요한 것과...
또 옛날의 내 모습과...
내가 되어야 할 모습.If the eyes were a window to the soul, then grief is the door...
as long as it's closed, it's the barrier between knowing and not knowing.
Walk away from it and it stays closed forever.
But open it, and walk through it, and pain becomes truth.
For every door that closes... it was always right there.
I had to say goodbye,
in order to reconnect with what's really important...
with who I was...
with who I have to be.
Dexter season 2 ep 2 'Waiting to exhale'
뭐, 생각해 보면 내가 좋했던 사람들은 열이면 열 그것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
때로는 아직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하고선 다른 사람과 만나기도 했다.
뭐, 나도 상처를 준 적이 있다.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 사람들이 싫었다기 보다 이미 내 마음이 향한 곳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 내 마음엔 오직 하나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여럿을 받아들이거나 이미 향하는 마음을 다른 마음으로 밀어낼 수도 없다. 마음이 아물려면 그만큼 시간이 걸린다.
뭐, 나 싫다고 버림 받은적 한 두번인 것도 아니고, 여전히 잠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바로 마음이 아퍼 황당하지만, 하루종일 TV에 붙어 앉아 오락프로그램 보면서 억지로라도 크게 웃을려고 하니... 곧 괜찮아 지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