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끌리는 인디언스
며칠 전에 인디언스의 경기를 보다가 인디언스 옷 입고 있는 꼬마가 너무 예뻐서 캡쳐했던 사진이다.
표정은 좀 뚱해도 너무 귀엽다. 옷도 예쁘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Cleveland Indians는 이상하게 끌리는 팀이다. 아는 선수라고 해봤자 호니(조니?) 페랄타Jhonny Peralta, 그래디 사이즈모어Grady Sizemore, 클리프 리Clifton Phifer Lee, 트래비스 호프너Travis Hafner, 라피엘 베탄코트Rafael Betancourt, 빅터 마르티네스Victor Martinez, 추신수 정도?
그렇다고 성적이 눈에 띌 만큼 좋은 팀도 아니고. 근데 이상하게 끌려.
영화 '메이저 리그(Major League, 1989)'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런걸까?
어떻게 보면 좀 우스꽝 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촌스럽게 보이기도 하는 저 인디언 로고가 붙어있는 모자도 예뻐보여서 전에 야구모자에 푹 빠져있었을 때에도 처음 구입했던게 인디언스의 모자였으니까.
하여튼 어디서 보니 이번 시즌은 거의 접었다고 하던데 뭐 마무리 잘 하고 다음 시즌엔 좀 멋진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사이즈모어는 어제 또 홈런 쳤더라? 대단한거 같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