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또한 중독성 강한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기하의 경쟁력은 중독성이다.
'싸구려 커피'의 간지나는 전주와 랩, '달이 차오른다, 가자'에서의 팔랑거리는 춤사위, '아무것도 없잖어'의 소울음 코로스 등.
단순하면서도 잊기 힘든 뭔가가 있다. 훅~하게 때려 버리는 무언가.
'청년실업'의 이 노래도 그저깨 들었는데도 계속 듣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다.
왠지 모르게 군가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쨌거나 밥 안되는 쫄다구 시절 쉽사리 잠들지 못해 아침에 일어날 일이 걱정이었던 어느 밤이 생각난다.
그나저나
전에 눈뜨고코베인 홈페이지에서 한번 봤었는데 달차오른 장기하의 얼굴을 보면...참...친근하게 생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