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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영화화라~

내가 카우보이 비밥을 촘 사랑하는데 얼마 전에 비밥이 영화화 된다더니 확정되었나 보다.
그것도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이라.. 하긴, 스파이크의 그 우수에 젖은 눈빛과 보헤미안적인 스타일에 어울릴 만한 배우론 키아누 리브스가 딱이지.


원작이 있는 어떤 영화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원작이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를 어떻게 보여줄건지 궁금하다.
그래서 비밥을 영화화하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미래에 지구를 떠나 다른 혹성에서 인간들이 살아간다는 배경에 범죄자들을 잡는 카우보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설정 자체는 크게 무리 없겠지만, 비밥만이 가지는 그 쓸쓸하면서도 때론 코믹하고 낭만적이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얼마나 잘 살릴까나 싶다.

다른 원작들처럼 비밥도 캐릭터가 정말 중요한데 스파이크 뿐만 아니라 제트, 페이, 에드, 줄리아, 비셔스, 심지어 아인까지 어떤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하면서도 걱정도 된다.
칸노 요코의 그 주옥같은 음악들은 그대로 사용될라나?

뭐, 엄청난 영화 따위는 기대 안해. 그냥 원작의 좋은 추억만은 건딜지 말길.





역시 언제 봐도 일품인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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