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로드의 약물 복용 인정
(비교한다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정말 만약에 2003년도에 수립되었던 이승엽 선수의 56호 홈런이 약물의 힘을 빌어 친 것이었다면 우리나라 야구팬이 받을 충격이 지금 미국 야구팬들의 충격과 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메인 화면에는 기사들 중 중요한 기사 6가지를 보여주는데 아침에 보니 6가지 중 4가지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약물 사용에 관한 것이었다. 그정도로 충격과 파장이 큰가 보다.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결국 시인을 했다고 하니 모르긴 몰라도 그가 받았던 기대만큼 분노도 대단하겠구나 싶다.
(비공개하기로 했던 검사 결과의 유출이)누구의 잘못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다른 선수들 조차 좋은 눈길로 바라볼 수 있을까 싶다. 나 역시도 A 로드 기사가 나오자 마자 이젠 믿을 선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으니. A 로드는 2003년에 했던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104명의 선수 중에 하나일 뿐이고, 그럼 나머지 103명의 선수 중에 매니가 들어 있을지 아니면 푸홀스가, 혹은 게레로나 오티스, 또 다른 선수들이 들어 있을지 어떻게 의심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또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의심을 받게 될까? 그렇게 보면 이렇게 된 마당에 104명의 명단을 모두 공개하자는 커트 실링의 말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한다.
A 로드의 팬 중에 하나로써 참 안타깝다. 여러가지 구설에 쉴새 없이 휘말리더니 결국 종지부를 찍는구나. 야구 외적인 부분까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가 많았잖아.
어제 기사 중에 양키스 관계자 중에 한 명이 했다는 말이 아직도 생각난다.
"He’ll just play it out. Now he’s a worker. Do your job, collect your paycheck and when you’re finished playing, go away. That’s what it is."
양키스가 10년 동안 그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했던건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 요기 베라로 이어온 양키스의 전설의 대열에 A 로드도 포함시키겠다는 것이었을 텐데 이젠 그냥 노동자가 되었을 뿐이니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겠어.
그나마 여기서 일이 마무리 되면 다행일 텐데 어쩌면 더 큰 파장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단다.
세상 일은 참 묘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이렇게 추락하는 것도 단 한순간이니.
어쨌거나 그의 팬이긴 하지만 쉽사리 힘내라는 식의 말은 못하겠다. 그냥 이번 사건이 어떻게든 잘 마무리 되길 바란다.
메이저리그의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메인 화면에는 기사들 중 중요한 기사 6가지를 보여주는데 아침에 보니 6가지 중 4가지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약물 사용에 관한 것이었다. 그정도로 충격과 파장이 큰가 보다.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결국 시인을 했다고 하니 모르긴 몰라도 그가 받았던 기대만큼 분노도 대단하겠구나 싶다.
(비공개하기로 했던 검사 결과의 유출이)누구의 잘못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이제 다른 선수들 조차 좋은 눈길로 바라볼 수 있을까 싶다. 나 역시도 A 로드 기사가 나오자 마자 이젠 믿을 선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으니. A 로드는 2003년에 했던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104명의 선수 중에 하나일 뿐이고, 그럼 나머지 103명의 선수 중에 매니가 들어 있을지 아니면 푸홀스가, 혹은 게레로나 오티스, 또 다른 선수들이 들어 있을지 어떻게 의심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또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의심을 받게 될까? 그렇게 보면 이렇게 된 마당에 104명의 명단을 모두 공개하자는 커트 실링의 말이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도 한다.
A 로드의 팬 중에 하나로써 참 안타깝다. 여러가지 구설에 쉴새 없이 휘말리더니 결국 종지부를 찍는구나. 야구 외적인 부분까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가 많았잖아.
어제 기사 중에 양키스 관계자 중에 한 명이 했다는 말이 아직도 생각난다.
"He’ll just play it out. Now he’s a worker. Do your job, collect your paycheck and when you’re finished playing, go away. That’s what it is."
양키스가 10년 동안 그 엄청난 금액의 계약을 했던건 베이브 루스, 루 게릭, 조 디마지오, 미키 맨틀, 요기 베라로 이어온 양키스의 전설의 대열에 A 로드도 포함시키겠다는 것이었을 텐데 이젠 그냥 노동자가 되었을 뿐이니 어떻게 보면 무섭기도 하다. 하지만 어쩌겠어.
그나마 여기서 일이 마무리 되면 다행일 텐데 어쩌면 더 큰 파장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단다.
세상 일은 참 묘하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이렇게 추락하는 것도 단 한순간이니.
어쨌거나 그의 팬이긴 하지만 쉽사리 힘내라는 식의 말은 못하겠다. 그냥 이번 사건이 어떻게든 잘 마무리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