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보기/기타

[Californication S2] 괜찮아요, 행크



캘리포니케이션 2시즌 4에피소드 'The Raw & the Cooked'는 지금까지 본 캘리포니케이션 에피소드(1시즌 포함하여)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그 재미가 캘리포니케이션 특유의 음담패설이 담긴 배 째는 이야기들에 대한 재미만 있었다면 그저 그랬을지도 모른데 현실과 이상의 모호한 경계에서 결국 상처받는 건 누구나가 다 똑같다는 어쩌면 조금은 뭉클하기도 하면서도 그럴줄 알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하는, 그래서 어쩌면 더 안타까운 재미(라고 하면 재미)도 함께 있어 좋았다. 왠지 행크의 심정도, 또 어쩔 수없어 하는 캐런의 심정도 다 이해가 간다.
결국 그 모호함 때문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거겠지. 어떤 사람들은 고민만하다가 세월 다 볼낼거냐며 그냥 겪어보는게 낫다고 할지도 모르고, 아니면 또 같은 것에 상처받진 않을까 고민 고민 또 고민하고.
어쨌거나 저 부부는 그나마 베카가 아주 똘망 똘망하고 철이 들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 평소엔 외모처럼 목소리도 귀여운 십대 소녀지만 가끔 던지는 베카의 한마디 한마디는 아주 촌철살인이다.





그나저나 기타 히어로라는 게임 저렇게 하는거구나. 오, 재미있겠는걸~.
마지막 장면에서 구슬프게 흐르던 Lynyrd Skynyrd의 'Freebird'의 기타 히어로 버전은 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