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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 Word S1] 뭐가 문제야?


Bette Porter ; I, uh... I understand why... Miss Buckley is so sickened by the porn industry, I do.
I mean, it's brutal, especially for the poor children......and teenage girls who get lured in and... exploited.
All because they were running away from something.
Those children lacked love. They were abused.
And how awful it must be to come from a home life so... desperate.
There is a world of difference between complex, provocative art... and the tragedy of the porn industry.

저는… 왜 버클리 씨가… 그렇게 포르노 산업을 싫어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 말은, 아주 잔인무도하죠, 특히 불쌍한 어린이들에게는…유인당하고 착취당하는 10대 소녀들에게도요.
이 모두는 그 애들이 무언가로부터 도망쳤다는 것 때문이죠.
그 아이들에게는 사랑이 부족했습니다. 그 아이들은 학대당했어요.
그렇게 절망적인 가정생활을 보낸다는 건 또 얼마나 비참할까요.
난해하고, 도발적인 예술과… 포르노 산업의 비극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


Faye Buckley ; Do you believe in God, Bette? 당신은 하나님을 믿나요, 벳?


Bette Porter ; I don't see what that… 무슨 말씀이신지…


Faye Buckley ; Because if you did, this wouldn't be complex. You see God has already done the work of sorting through all of this for us.
Faith makes seemingly complex things simple and obvious.

하나님을 믿는다면 전혀 복잡하지 않은 문제예요. 하나님은 이미 우리 모두를 위해 이 문제를 바로잡으셨죠.
믿음은 난해한 문제로 보이는 것들을 간단하고 분명하게 해줍니다.


Bette Porter ; God is about the most… 하나님은 무엇보다 가장…


Faye Buckley ; The Bible condemns homosexuality. That’s why God took your unborn child from your lesbian lover.
And that was a blessing. That baby is with Him now.
So he doesn't have to suffer the degradation he would have been subject to had he been born into your depraved life.

성경은 동성애를 규탄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당신의 레즈비언 애인이 임신했던 아기를 빼앗아가신 이유예요.
그리고 그건 축복이지요. 그 아기는 이제 그분과 함께 합니다.
당신의 타락한 삶 속에서 태어났더라면 겪게 되었을 타락에 그 아기가 고통받지 않아도 되는 거죠.


Bette Porter ; Monster... Monster. 괴물같으니...괴물.

The L Word season 1 ep 10 'Liberally'


어렵게 가진 아이가 유산되었을 때, 상심이 큰 티나를 흔들림 없이 위로해 줬던 벳이,
자신의 무관심과 학대 때문에 자신의 딸을 타락시키게 한 버클리가 혼혈인이라고, 동성애자라고 비난해도 다 넘겼는데아이에 대한 독설을 퍼부었을 때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너무 슬펐다.

난 동성애자도 아니고, 앞으로도 동성애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없지만
사람이 숨 쉬고 사는 동안에 누군가에게 끌리는건 숨 쉬는 것처럼 당연한 것인데,
단지 그 대상이 다르다고 해서 그 마음까지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엄연히 사랑이다. 그토록 그 분께서 강조하던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으뜸인 사랑이다.
왜 그 마음마저 부정하는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아무한테나 쑤시고 다리 벌리는 인간들 보다 백배, 천배, 아니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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