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로드 복귀
오늘 A 로드 이번 시즌 첫 경기가 있다길래 봤다. 아무래도 오리올스 원정이어서 꽤나 야유를 받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양키스 팬들이 많은지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 야유보다는 반기는 환호가 더 컸다고나 할까? 피켓도 그의 복귀를 환영하며 그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많더라.
어쨌거나 수술 후 복귀라 컨디션이 어떨까 싶었는데 첫 타석 초구를 바로 홈런으로 만들어 버리더군.
여전히 놀라운 그의 실력이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어떤 사람들은 계속 약물에 의한 것으로 볼테니 그게 좀 안타깝기도 하더라.
약물의 효과를 어느 정도 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걸 떠나서 그래도 야구 센스(라고 해야 하나?)만큼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스스로 그 능력을 묻혀 버리게 만든거 같아 아쉽다.
뭐, 이제부터가 중요하니 다시금 모두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