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 역시 꽃중년
사진은 여기서
뭐 꽃중년이 새삼스런 말은 아니지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인 뢰브Joachim Loew도 있고 미드에서는 NCIS에서 깁스 역을 맏고 있는 마크 하몬Mark Harmon도 있지만 만약에 내가 늙어서 닮고 싶은 롤모델을 굳이 꼽는다면 24의 빌 뷰캐넌Bill Buchanan을 연기하는 제임스 모리슨James Morrison을 닮고 싶다.
뷰캐넌 이전의 CTU 국장들은 모두 어딘가 기회주의자 같은 인상을 주어 크게 신뢰감이 없었는데 뷰캐넌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믿을 만한 인물 중에 하나이다. 어떤 기관의 수장이든 다 그렇겠지만 뷰캐넌도 수트 차림에 차가운 표정이어서 좀 거리감이 있게 보이긴 하지만 수장임에도 의외의 융통성과 믿음으로 요원들을 잘 이끌었다. 특히나 중저음의 귀에 착착 달라 붙는 그의 목소리는 좀 멋있다.
CTU가 해체된 상황에서 시작하는 7시즌에서는 좀 편한 차림에 수염도 기르고 나와 또 다른 느낌이 들더군.
유튜브에서 영상 찾다 보니까 R.I.P라는 영상이 있는거 보니 결국 죽는거 같은데 그러고 보니 CTU 국장들은 다 끝이 안 좋군.
어쨌든 24 7시즌 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