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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치오폴리 사건 이후 강등된 유벤투스Juventus에서 이적해 와 지단의 No. 5를 물려 받고 3년 동안 2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1번의 Supercopa 우승을 이끌었다.
칸나바로Fabio Cannavaro는 작은 체구지만 뛰어난 순발력과 체력으로 멋진 수비를 보여줬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정말 대단했다.
클럽의 상황이 좋았더라면 계약연장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그가 있었을 때 10번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게 좀 아쉽다.
다음 시즌부터 다시 유벤투스에서 뛰게 되는데 유벤투스에서도 멋진 활약을 하길!
아무리 최고의 선수 중에 한명이라고 인정 받아도 세계 최고의 팀에서 오랫동안 뛰기란 정말 힘든 일이며, 더군다나 그 세계 최고의 팀에서 데뷔하여 주장 완장을 차고 뛰다가 은퇴하는건 대단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런 행운아 중에 한명인 파올로 말디니Paolo Maldini가 무려 25년 동안 뛰었던 AC 밀란AC Milan에서 은퇴를 했다.
그의 기록에 대해선 입이 아플 정도이다. 7번의 스쿠테토(세리에A 우승), 5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5번의 UEFA 슈퍼컵 우승, 1번의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번의 인터콘티넨탈 컵 우승, 그리고 1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다가 국가대표 126경기 출장으로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다출장 기록도 가지고 있다.
그의 아버지인 체사레 말디니Cesare Maldini 역시 밀란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고 그의 아들도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그의 나이가 이미 40살을 넘어서 더이상은 힘들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더 뛰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있긴 했었다.
그동안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계속 팀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