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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Watchmen, 2008)


왓치맨은 생각보다 뒷맛이 씁쓸한 영화다.
더무나 긴(?) 러닝타임도 남자의 자신감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닥터 맨허튼도 로어셰크의 가면보다도 좋은게 좋은거라는 협상은 좀 섬뜻하다. 더군다나 영화에서도 현실에서도 피해를 보고 희생 당하는건 로어셰크 같은 사람들이란건 좀 슬프기도 하다.
그래도 어쩌겠어. 그게 세상이라는데 말이야.

영화의 인트로는 신선하더라. 어떤 사람들은 원작 코믹스를 읽어 봐야 한다던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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