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inal Minds S4] 리뷰
Like I said, sometimes there are no words, no clever quotes to neatly sum up what's happened that day.
Sometimes the day just... Ends.
Sometimes the day just... Ends.
Criminal Minds season 4 ep. 25 'To Hell... And Back'
저렇게 섬뜻한(?) 독백을 하면서, 하치너가 살인범에게 총을 맞는 장면을 암시하는 듯한 끝맺음을 한다고 해도 하치너가 죽을 일은 없다는걸 당연히 알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떠나서 4시즌은 이전 시즌들 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그 재미있다는게, 물론 흔히 말하는 재미랑은 좀 다를 수 있다. 4시즌을 보면서 재밌다고 한건 시즌 내내 다루는 범죄들이 더 끔찍하고 더 지독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는 말이다.
나름 범죄를 다루는 드라마를 많이 봤다고 생각하지만 특히나 4시즌에서 다루는 범죄들은 듣도 보도 못했던 범죄들도 있고 이미 비슷한 내용들을 봤었음에도 훨씬 끔찍하다는 말로 밖에 설명할 수 없는 범죄들도 많았다. 당연 그에 비례(?)하여 BAU팀원들의 고생도 더 심했고. 난 특히나 리드 박사가 팀원들 중에서 평균적으로 고생을 제일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4시즌에는 범인들이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아픈 과거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아(그런 것들 때문에 가르시아가 분노한 적이 많다) 프로파일링이란 것이 무엇이며 어떠한 이유로 필요한 것에 대한 막연한 해답을 들을 것 같기도 하다.
1시즌부터 심하게 달렸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괜찮은 드라마 시리즈인건 확실하다. 지금 5시즌이 방영 중이니 조만간 5시즌도 달려주지.
어찌하다 보니 리드 박사에 관해 포스팅을 많이 했었는데 리드 박사란 인물이 꽤나 재미있는 인물이긴 하나 보다.
그가 모델 출신이란 말을 전혀 믿지 못했는데 저 장면 보고 모델이긴 모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