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 주절~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는 셈

과잉은 창조를 익사시키고 비평은 마땅히 이 예술적 범람을 걸러 낼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보의 홍수 앞에 주눅이 들어 버린다. 이 모든 것이 빚어 내는 결과는 자명하다. 기성 체제에 도전하는 새로운 것이 전혀 나타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결국 그토록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음에도 변하는 건 아무 것도 없는 셈이다.

검열은 여전히 존재하는가? 중에서_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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