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 Met Your Mother S1] 시즌 파이널 & 리뷰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그래도 로빈 밖에 없다고 생각한 테드는 마지막으로 고백을 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로빈은 또 거절한다. 그리고 직장 동료의 제안을 받아들여 비로 취소된 캠프를 다시 가기로 한다. 마지막이라고 했던 테드는 포기 안하고 로빈이 캠프를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바니가 예전에 만났던 여자한테 (엉터리)기우 춤을 배워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 애 쓴다(맙소사 아무리 그래도 그렇기 비를 내리게 하는 춤이라니!....라고 생각했더니만).
멍청한 짓이라고 옆에서 바니가 깝죽거려도 테드는 정말 열심히 엉터리인 기우 춤을 춘다.
그러더니 맙소사 진짜 하늘에서 비가 내려. 완전 리얼이야.
그 길로 로빈을 찾아간 테드는 결국 로빈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하게 된다. 빗속에서 테드가 로빈에게 빨리 내려오라고 하고 결국 못 이긴척 로빈이 나갈려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테드가 있었는데 참 보기 좋았다.
그 전에 계속 로빈에게 고백할 때엔 마치 무언가에게 쫓기듯이, 혹은 꼭 함께할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어보여 그다지 여유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빗속에서 기뻐하며 로빈을 부르는 테드는 정말 사랑에 빠진 사람같아 보였다.
As I rode home the next morning, the city looked the same, the people looked the same. It all looked the same. But it wasn't. In just one night, everything had changed.
다음 날 아침에 집에 가는 길에 모든게 그대로지만 자기한테엔 하룻밤 사이에 모든게 바뀌었다며 미소짓는 테드를 보니 아주 그냥 행복이 묻어난다. 뭐, 로빈이 엄마가 아닌건 이미 시즌 시작할 때 알아버렸지만 그래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테드를 보니 내가 다 흐뭇하더군.
여러가지 설정이 프렌즈의 데자뷰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하다. 물론 그 아기자기한 맛의 한 60~70%는 바니의 몫이 아닐까 싶지만 말이다. 프렌즈의 6명은 각각 개성이 강하긴 하지만 함께 있으면 그렇게 이질적이진 않았는데 바니는 확실히 좀 나머지 4명과는 다른 느낌이 강하다. 늘 수트만 입고 있는 것도 그렇고 사생활도 의외로 안 알려진게 많고 늘 함께하는 듯 하면서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거 같기도 하고. 꼭 철없는 왕자가 정체를 숨기고 평민과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또 그게 딱 들어 맞는 느낌은 아니고. 어쨌거나 다른 인물들은 좀 심심하기도 한데 바니는 내내 호기심을 일으키는 친구다.
어쨌거나 테드에겐 행복을 마샬과 릴리에겐 아픔을 주며 끝났는데 얘네들이 어떻게 인연을 계속 이어갈지 궁금하다.
멍청한 짓이라고 옆에서 바니가 깝죽거려도 테드는 정말 열심히 엉터리인 기우 춤을 춘다.
그러더니 맙소사 진짜 하늘에서 비가 내려. 완전 리얼이야.
그 길로 로빈을 찾아간 테드는 결국 로빈의 마음을 여는데 성공하게 된다. 빗속에서 테드가 로빈에게 빨리 내려오라고 하고 결국 못 이긴척 로빈이 나갈려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테드가 있었는데 참 보기 좋았다.
그 전에 계속 로빈에게 고백할 때엔 마치 무언가에게 쫓기듯이, 혹은 꼭 함께할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어보여 그다지 여유있어 보이지 않았는데 빗속에서 기뻐하며 로빈을 부르는 테드는 정말 사랑에 빠진 사람같아 보였다.
As I rode home the next morning, the city looked the same, the people looked the same. It all looked the same. But it wasn't. In just one night, everything had changed.
다음 날 아침에 집에 가는 길에 모든게 그대로지만 자기한테엔 하룻밤 사이에 모든게 바뀌었다며 미소짓는 테드를 보니 아주 그냥 행복이 묻어난다. 뭐, 로빈이 엄마가 아닌건 이미 시즌 시작할 때 알아버렸지만 그래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테드를 보니 내가 다 흐뭇하더군.
여러가지 설정이 프렌즈의 데자뷰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맛이 있긴하다. 물론 그 아기자기한 맛의 한 60~70%는 바니의 몫이 아닐까 싶지만 말이다. 프렌즈의 6명은 각각 개성이 강하긴 하지만 함께 있으면 그렇게 이질적이진 않았는데 바니는 확실히 좀 나머지 4명과는 다른 느낌이 강하다. 늘 수트만 입고 있는 것도 그렇고 사생활도 의외로 안 알려진게 많고 늘 함께하는 듯 하면서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거 같기도 하고. 꼭 철없는 왕자가 정체를 숨기고 평민과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렇다고 또 그게 딱 들어 맞는 느낌은 아니고. 어쨌거나 다른 인물들은 좀 심심하기도 한데 바니는 내내 호기심을 일으키는 친구다.
어쨌거나 테드에겐 행복을 마샬과 릴리에겐 아픔을 주며 끝났는데 얘네들이 어떻게 인연을 계속 이어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