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I Met Your Mother S2] 리뷰
아 이건 1시즌 마지막과 완전 반대가 되어버렸다. 결국 마샬과 릴리는 결혼을 했고 좀 더 오래갔으면 했던 테드와 로빈은 헤어졌다. 둘이 나름 잘 어울렸는데 말이야. 그래도 테드의 말처럼 언젠가는 원하는 걸(혹은 사람) 얻을 수 있을테니 그렇게 슬프게 끝나지는 않았다.
I think for the most part if you're really honest with yourself about what you want out of life, life gives it to you.
로빈의 마음을 열기 위해 그 멍청한 기우춤을 출 때에도 옆에 있었던 바니가 테드가 헤어지고 나서도 위로를 해 준다. 음..전설 (잠깐 쉬고)적으로? ㅋ.
1시즌보다 캐릭터들이 개성이 강해졌고 이야기들도 소소한 것들이 많았다. 특히나 나름 미스테리했던 바니에 대해 여러 면이 보였기도 했고(그래도 100인치 짜리 평면 TV는..와우..).
로빈과 잘 지내서 엄마를 어떻게 만났는지 그다지 궁금하진 않았는데 이젠 다시 싱글이 되었으니 어떤 아가씨들을 어떻게 만나고 다닐지 조금 궁금하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진짜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하는 바니. 저런 복장으로 마라톤을 하니 다리가 망가지지. 진짜 재미있는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