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nge S2] 리뷰
누구든지 살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하게 된다. 모든 선택의 결과를 알 수만 있다면 최적의 선택을 하게 되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까 선택을 하면 바로 나아간다. 그 선택이 어떤 결과로 돌아 오더라도 어쩔 수 없다. 쉽게 그냥 운명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런데 때로는 정말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비효과처럼 말이다.
프린지 속의 세계는 지금 그런 상태다. 한 과학자의 이기심이 결국에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우주의 기본 시스템 자체를 흔들어 놓고 있다.
월터가 평행우주를 넘나들어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피터를 데려 온게 단순히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해버리면 그거야 말로 가장 비겁한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실험실 안에서는 자신이 신이라고 하는 사람의 변명이라고 하기엔 용납하기가 힘들다.
어떤 일에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게 어쩌면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어떻든 얻게될 결과로 인간의 삶이 한층 더 풍부해질 수 있는 기회라면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조금만 여유있게 들여다 본다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월터의 경우도 자신이 그렇게 피터를 데려 옴으로써 다른 세계에 있는 피터의 부모의 심정과, 혹은 자신이 행한 일련의 실험 대상이 된 아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더라면 이렇게 억망이 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일은 이미 벌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올리비아는 저쪽 세계에 감금 되어졌고 저쪽 세계의 월터는 이쪽 세계의 월터가 했던 피터의 납치사건 때문에 아예 이쪽 세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과거를 되짚어 보는건 참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되짚어보면 월터를 그냥 보긴 좀 힘든 것도 있다.
조금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 이야기들을 월터는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까? 어쨌거나 이 모든건 그가 마무리해야 할 일이니까. 그게 3시즌까지 간다는게 의아스럽기도 하다만.
프린지 속의 세계는 지금 그런 상태다. 한 과학자의 이기심이 결국에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고 우주의 기본 시스템 자체를 흔들어 놓고 있다.
월터가 평행우주를 넘나들어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피터를 데려 온게 단순히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해버리면 그거야 말로 가장 비겁한 변명이 될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실험실 안에서는 자신이 신이라고 하는 사람의 변명이라고 하기엔 용납하기가 힘들다.
어떤 일에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게 어쩌면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어떻든 얻게될 결과로 인간의 삶이 한층 더 풍부해질 수 있는 기회라면 말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조금만 여유있게 들여다 본다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월터의 경우도 자신이 그렇게 피터를 데려 옴으로써 다른 세계에 있는 피터의 부모의 심정과, 혹은 자신이 행한 일련의 실험 대상이 된 아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조금이라도 생각을 했더라면 이렇게 억망이 되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일은 이미 벌어졌고, 설상가상으로 올리비아는 저쪽 세계에 감금 되어졌고 저쪽 세계의 월터는 이쪽 세계의 월터가 했던 피터의 납치사건 때문에 아예 이쪽 세계를 멸망시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어쩌면 과거를 되짚어 보는건 참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되짚어보면 월터를 그냥 보긴 좀 힘든 것도 있다.
조금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 이야기들을 월터는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까? 어쨌거나 이 모든건 그가 마무리해야 할 일이니까. 그게 3시즌까지 간다는게 의아스럽기도 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