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 보기/기타

[NCIS: Los Angeles S1] 리뷰

NCIS LA 지부는 본부보다 좀 비밀스런 임무가 많다. 일단 지부의 위치가 노출되어 있지 않으며 위장 수사도 많아 캘런의 경우 고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그렇다고 답답한 곳은 아니다. 본부처럼 요원들 간의 인간적인 유대도 나름 끈끈한 면이 있고 깁스처럼(혹은 깁스와는 달리) 요원들을 잘 보살펴 주는 헤티도 있다. NCIS가 초반 몇 시즌동안 구축했던 것이 LA 지부엔 이미 그렇게 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조금 부족한게 있다면...음...개그? 조금은 실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극의 긴장을 잠시 누그러트릴 수 있는 토니의 푼수 같은게 LA 지부에선 좀 부족하다. 그런 역할을 할 인물 자체가 없다고 봐야 하겠지. 그래서 NCIS가 가지고 있는 여타 수사물과의 차이점이 LA 지부에선 보이지 않는다. 뭐, 그걸 기대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지만 NCIS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늘 그렇듯이 LA 지부 역시 떡밥을 던지고 시즌을 마무리 했다. 팀의 리더인 캘런의 정체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것들이 NCIS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건 조금 억지스럽게도 한데, 이걸 잘 마무리해서 장수할 수 있는 시리즈가 될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