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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inal Minds S5] The Uncanny Valley(약간의 스포 있음)

크리미널 마인드에 나오는 프로파일러는 범죄자의 행동과 심리 상태를 분석하여 유사한 범죄에 최대한으로 신속하게 대처하는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 범죄자들이 상식적으로 용납하기 힘든 말 그대로 아무 이유없이 하는 행동에 대해선 도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들 때가 많았다.
막말로 미친 사람 심리를 어떻게 이해하겠어.



여자들을 납치해 약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들고는 그 여자들을 데리고 인형놀이 하며 즐거워하는 저 장면에서도 정말 끔찍했던게 그냥 보면 정말 미친 사람인데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를 어떻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럴 필요성 자체가 아예 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저 장면은 꽤나 끔찍했다.
뭐, 결국에는 저 여자가 저렇게 된 배경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성적 학대로 인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걸 파악하는 과정에서 범죄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끝날 무렵엔 저 여자도 좀 안쓰러웠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리드 박사의 역할이 컸다. 많이 노련해졌다고나 할까. 총이나 기타 강압적인 방법없이 범죄를 해결했다. 새삼스럽긴 하지만 리드 박사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랬다.



딸을 비롯하여 자신에게 상담 받은 수많은 여자애들에게 성적 학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빠져나가기 위해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협조는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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