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inal Minds S5] 리뷰
아무리 흉악한 범인이라고 해도 그 사람이 살아온 끔찍한 배경을 알게 되면 어느 정도 동정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하치너에게 일어난 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이었다. 덱스터가 죽은 리타를 발견한 것처럼 끔찍했다. 100번째 에피소드는 다른 소재를 해도 괜찮았을텐데 말이다. 이 사건 하나로 시즌은 내내 조금 암울했다.
초반에 다리에 총을 맞아 한동안 지팡이를 짚고 다녔지만 의외로 리드 박사가 많이 노련해진거 같다. 범인을 대할때에도 어느 정도 융통성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씩 에밀리와의 개그 듀오는 참 재미있다. 4시즌에 에밀리에게 로봇이란 소릴 듣더니 이번 시즌엔 어려운 퍼즐을 그냥 해 버려 에밀리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아, 늘 리드 박사의 그 단발머리가 어딘지 모르게 답답했는데 (하치너 말로는)후반에 바뀐 보이밴드 헤어스타일은 깔끔하긴 해도 리드 박사 특유의 분위기는 별로 나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이전에 총 맞았던 일 이후 가장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현장요원이 아님에도 바로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바라봐야만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낄 때 이거 가르시아 기디언처럼 하차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인터넷 범죄에서 범인 한방 먹이는거 보고는 그럴 일은 없을거 같아 흐뭇했다. 에비와 가르시아는 절대 없으면 안돼.
데릭...너무 늙어보인다 수염 깍자. 에밀리와 JJ 그리고 로시에겐 그다지 특별했던(아, JJ에겐 있었구나) 에피소드가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늘 그랫듯이 평균 이상은 다 해줬다.
그리고 어김없이 떡밥을 던진 시즌 파이널. 이번엔 꽤나 빵빵한 게스트들이 셋이나 나왔다.
Tim Curry, Robert Davi, 그리고 전에 FBI Missing Person Unit(WAT라 불렸던 바로 그)에서 근무했던 Eric Close.
Tim Curry는 정말 끔찍한 범인인데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코믹하게 느껴졌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데릭 앞에서 그랬으니 다음 시즌에서 데릭한테 꽤나 당할거 같다. Eric Close는 꽤나 유능한 형사로 나와서 이거 다시 FBI에 복귀하나 싶었는데 좀 아쉬웠다.
5시즌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포옛과 하치너의 결말이었는데 너무 끔찍하게 매듭을 지어버렸다. 그 충격이 시즌 내내 알게 모르게 감돌아서 다양한 감흥은 없었다. 또 좀 억지스런 에피소드들도 있었고. 하지만 스핀오프에 대한 소개도 있었고 나름 괜찮은 면도 있었던 시즌이었다.
초반에 다리에 총을 맞아 한동안 지팡이를 짚고 다녔지만 의외로 리드 박사가 많이 노련해진거 같다. 범인을 대할때에도 어느 정도 융통성이 생긴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가끔씩 에밀리와의 개그 듀오는 참 재미있다. 4시즌에 에밀리에게 로봇이란 소릴 듣더니 이번 시즌엔 어려운 퍼즐을 그냥 해 버려 에밀리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아, 늘 리드 박사의 그 단발머리가 어딘지 모르게 답답했는데 (하치너 말로는)후반에 바뀐 보이밴드 헤어스타일은 깔끔하긴 해도 리드 박사 특유의 분위기는 별로 나지 않았다.
가르시아는 이전에 총 맞았던 일 이후 가장 힘든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현장요원이 아님에도 바로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바라봐야만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일에 회의감을 느낄 때 이거 가르시아 기디언처럼 하차하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인터넷 범죄에서 범인 한방 먹이는거 보고는 그럴 일은 없을거 같아 흐뭇했다. 에비와 가르시아는 절대 없으면 안돼.
데릭...너무 늙어보인다 수염 깍자. 에밀리와 JJ 그리고 로시에겐 그다지 특별했던(아, JJ에겐 있었구나) 에피소드가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늘 그랫듯이 평균 이상은 다 해줬다.
그리고 어김없이 떡밥을 던진 시즌 파이널. 이번엔 꽤나 빵빵한 게스트들이 셋이나 나왔다.
Tim Curry, Robert Davi, 그리고 전에 FBI Missing Person Unit(WAT라 불렸던 바로 그)에서 근무했던 Eric Close.
Tim Curry는 정말 끔찍한 범인인데 특유의 생김새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코믹하게 느껴졌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데릭 앞에서 그랬으니 다음 시즌에서 데릭한테 꽤나 당할거 같다. Eric Close는 꽤나 유능한 형사로 나와서 이거 다시 FBI에 복귀하나 싶었는데 좀 아쉬웠다.
5시즌 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포옛과 하치너의 결말이었는데 너무 끔찍하게 매듭을 지어버렸다. 그 충격이 시즌 내내 알게 모르게 감돌아서 다양한 감흥은 없었다. 또 좀 억지스런 에피소드들도 있었고. 하지만 스핀오프에 대한 소개도 있었고 나름 괜찮은 면도 있었던 시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