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of Peer Pressure - Kendrick Lamar
만약 이 앨범 'Good Kid M.A.A.D City'를 그냥 출퇴근 길에 차 안에서만 듣고 말았다면, 멜랑콜리한 분위기 탓에 드레이크 정도로 치부했었더라면, 그렇게 이 앨범을 내 팽겨쳤다면 후에 난 얼마나 후회했을까?
갑작스런 사람들의 호들갑은 어쩌면 대다수 근거없는 루머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Kendrick Lamar에 대한 호들갑은 분명 근거가 있다.
이 루즈하면서도 일관된 앨범을 들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멋진 곡들로 채워진 이 앨범에서 특히나 내 귀를 끌어 당긴건 'The Art of Peer Pressure'. 이 음악을 듣고 두가지에 실망을 했다. 일단 컬러링에 아직 이 노래가 없다는 것과, 휴대폰 벨소리로 지정하면 원곡의 느낌이 잘 살지 않는다는 것.
그것 빼고는 진짜 멋진 노래다.
특히나 1분 20여초 부터 바뀌는 곡의 분위기는 앨범 내에서도 단연 압권이라 생각한다.
Really I'm a sober soul but I'm with the homies right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