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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Phantom Detective, 2016)

배우 이제훈은 시그널에서의 호감도를 계속 이어 갑니다. 다른 굵직굵직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사이에서도 나름 독특한 매력을 뿜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봤던 리뷰 중에 제일 많은 말이 신씨티와의 유사성이었는데 그 이유를 확인했습니다. 영화 배경이 되는 80년대와 묘하게 어울렸습니다.

사실 스토리에 기반한 영화라기 보다는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에 힘을 얻어야 할 영화이지 않나 싶은데 그런 효과를 많이 내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말순이의 깨알같은 연기에서는 대부분 관객들이 즐거워 했습니다.

부담없이 매끄럽게 진행되는 이야기 전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여서 시리즈물로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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