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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시간이 흘렀고, 당연히 나도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 그 흐름은 어떻게 해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등대 앞 풀밭에 앉아 주위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자니 나 자신의 마음은 그때와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어쩌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을 뿐일지도 모르지만.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중에서_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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