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2018)
2015년에 나왔던 탐정 : 더 비기닝의 속편입니다. 사실 전편을 보지 못했지만 어떤 식의 영화인지는 대충 감이 왔었는데 거의 생각했던 그런 영화입니다. 물론 보는 사람 주관적인 기준에서 만족을 하면 그것 역시 좋은 영화이겠지요?
아마 전편에서 경찰과 탐정에 관심이 있던 일반인이 의기투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일 것 같은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 탐정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영화가 많아서 그 중에서도 좀 재미있게 봤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연기 호흡인거 같은데요, 워낙 성동일 배우가 이런 호흡에는 능한 분이시라 권상우 배우와의 호흡은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보다 이광수 배우가 보기 좋았습니다. 원하는 지점에서 원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 보여 주더라구요. 아마도 후속작이 나올 거 같은데 거기서도 이 셋의 호흡이 좋다면 영화는 무난하게 흥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