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여정은 자유롭고/ 음악 이야기

NASIR_Nas

"Escobar season begins"



NASIR_Nas


1. "Not for Radio" (featuring Puff Daddy and 070 Shake)


2. "Cops Shot the Kid" (featuring Kanye West)


3. "White Label"


4. "Bonjour" (featuring Tony Williams)


5. "Everything" (featuring The-Dream and Kanye West)


6. "Adam and Eve" (featuring The-Dream)


7. "Simple Things"



칸예의 와이오밍 프로젝트 그 네번째는 Nas의 신보입니다. 칸예가 새 앨범 발매 소식을 냈을 때 아마도 사람들이 가장 반가웠던건 나스의 신보 소식이었을 겁니다. 그것도 칸예가 프로듀싱을 하다니요! Jay Z의 Takeover를 프로듀싱한 칸예가 말이죠!

누가 들어도 이건 칸예가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비트들입니다. Everything은 대놓고 칸예 감성이죠. 이게 참 둘 다 개성이 강한 뮤지션이여서 그런지 아쉽게도 비트도 좋고 랩도 좋은데 비트에 랩을 함께 들으면 왠지 모르게 어울리는 느낌이 아닙니다. 물과 기름이 덜 섞인 느낌입니다. 약간은 나스의 분위기를 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온전히 랩과 비트가 융화되지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Adam and Eve를 제외하고는 나스의 랩은 왠지 모르게 겉도는 느낌입니다.

Kids see ghosts에서 키디의 스타일을 극대화 시켰던 걸 생각하면 이 앨범에서는 묘하게 의문 부호가 생각납니다. 이 의문을 칸예에게 가져야 할지 나스에게 가져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렇게 기대했던 두 뮤지션의 만남이 기대만큼의 무언가를 주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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