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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Gravity, 2013)

2013년에 개봉을 했던 그래비티가 재개봉을 했습니다. TV에서만 보다가 다른 재개봉하는 영화들을 보고 그래비티도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하더군요. 아이맥스에서 보면 좋겠지만 여건상 보기 힘들 것 같아서, 4DX로 관람을 했습니다.

영화는, 다들 잘 알다싶이,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로 간 라이언 스톤 박사가 사고로 혼자 우주에서 지구로 귀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지의 세계 우주에서 다시 지구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마션과 유사한데요, 마션이 예능이라면 그래비티는 다큐멘터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션보다는 상황이 더 사실감이 있었죠. 당연히 CG의 힘을 빌렸겠지만, 그래도 다양한 우주에서의 상황 묘사가 너무나 사실적이여서 감정이입이 쉽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대구스타디움에서 4DX로 관람을 했는데 우주에서 유영할 때 의자의 움직임이 저도 같이 유영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파편이 갑자기 날아와서 놀라기도 하구요.

이전 영화들이 재개봉을 하니 좋군요. 작년에는 다크나이트를 다시 봤었죠. 또 다른 느낌의 우주영화인 인터스텔라도 꼭 다시 재개봉을 하길 개인적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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