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15~16 대전
9월 15일~16일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자격증 시험이 충남대에서 있었는데 겸사겸사 해서 1박을 했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
숙소가 엑스포과학공원 바로 옆에 있어서, 또 엑스포다리 야경이 예쁘다길래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는 길에 엑스포다리를 둘러보고 갈려고 했는데,
사진처럼 다리에 조명을 비춰서 다른 곳과 크게 다를게 없었습니다. 단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주변이 어둡습니다. 엑스포과학공원은 불이 다 꺼져 있고, 수변문화원이라고 수변공원이 조성된거 같은데 조명이 없어 좀 음침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리 자체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주변만 조금 정돈을 하면 밤에도 사람이 많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주차장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았는데, 여기도 사실 예전 엑스포가 열릴 때를 생각하고 다시 찾았지만 볼 만한게 없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예산을 가지고 조성을 했을텐데 관리 부족인지 아이템 부족인지 한빛탑만 휑하니 서 있을 뿐입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많이 개발은 된 거 같은데 여기 엑스포과학공원만 낙후 된 느낌입니다. 안타깝더군요.
|장태산 자연휴양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유림공원으로 갔는데 그냥 도심 강변에 있는 공원이었습니다. 울산에 있는 태화강 십리대숲 같은 곳을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군요. 유림공원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오기 아쉬워 대통령님이 휴가를 보냈다는 장태산 자연휴양림으로 갔습니다.
주차를 하고 조금 오르자 키가 큰 메타세콰이아 사이에 조성 된 숲속어드벤처가 눈에 띄더군요.
비가 조금씩 내려서 많이 둘러보지는 못하고 숲속어드벤처만 봤는데, 역시 메타세콰이아는 진리입니다.
상쾌하게 숲속을 둘러 봤습니다. 나무 사이로 저런 구조물을 일부러 조성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가도 막상 올라 가면 좋더군요.
숲속어드벤처 끝 부분에는 스카이워커가 있습니다. 단양 만천하스카이워커처럼 나선형으로 오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바람이 조금 불어 주니 철골 구조물이 세밀하게 흔들리더군요.
여기는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