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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NY S3] 받아들이는, 혹은 대처하는 자세

rara-avis 2007. 4. 18. 13:12


Mac Taylor ; You ready for the answer? Whatever the outcome...
Stella Bonasara ; I am bound and determined to live every day to the fullest.

CSI: NY Season 3 ep.20 'What Schemes May Come'

 

살아가면서, 자의든 타의든 어쩔 수 없는 일을 받아 들이는건 힘들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모습은 아름답다.
물론 그렇지 못한다고 해서 안타까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니까.

고통과 상처는 상대적인 것이여서, 절대로 다른 사람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만큼의 무언가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절대 있어서는 안될 죽음과 그것이 일어나게 만든 사람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쩌면 죽음이라는 것에 한 발자국 다가설지도 모르는 Stella의 저 말이 와닿았다.

정말로 그 사람에게는 자신의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주변에 한 명도 없었을까? 무엇이었든간에 손을 잡아주거나 그것을 들어줄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냥 안타까움에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