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여정은 자유롭고/여행 이야기

2016.1.31 영천별별미술마을

아기자기 하면서도 여유가 느껴졌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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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 보기/The X-Files

[The X-Files S10] My Struggle

 

멀더의 회상으로 시작이 되어 그 장대한 시작을 알리는 intro가 나온다.

가끔 생각날 때마다 유튜브에서 찾아 보는 intro이지만 이건 다르잖아? 13년 만에 정규 시즌이다!

 

멀더는 캘리포니케이션에서의 그 얼빠진 행크의 모습 그대로인거 같고, 스컬리는 너무 세련되어 졌다. 뭔가 미묘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

하지만 진실에 대한 이들의 시각차가 나오면 이들은 멀더와 스컬리 일 수 밖에 없다.

 

특유의 B급 정서는 많이 줄어 들었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화면 땟깔도 좋아졌고. 그래서 intro와 본 화면의 차이가 난다.

그만큼 시간이 흐르고 흘렀다는 이야기이겠지.

 

엑스파일 한참 보던 때 거의 모든 정보를 수집했었던 엑스파일 위키도 다시 새로운 에피에 대한 글이 올라온다.

좋다!

 

다음 에피부턴 본격적으로 스키너 부국장도 나올거 같고. 론건맨이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분 역시 나오니 반갑다.

 

 

 

진짜 엑스파일 보는거 같다.

 

남은 에피에서, 추억팔이라는 말 듣지 말고 우리가 기다리던 그 엑스파일을 보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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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보기/'11~'20

로봇, 소리 (SORI: Voice from the Heart, 2015)

실종된 딸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헤매던 해관은 지쳐갈 때쯤 바다에 불시착하는 위성을 발견합니다. 인공지능을 가진 위성으로 세상의 모든 통화내용을 감청을 하여 분석하는 기능을 가졌습니다. 해관은 이 위성을 통해 실종된 딸의 흔적을 찾아 갑니다.

영화는 해관이 위성을 통해 딸의 흔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코믹적인 요소와 진한 부성애를 보여주는 감동을 스릴러적인 이야기 풀이 형식으로 보여줍니다.

늘그렇듯 이성민씨는 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가끔 감정의 극단까지 가는 느낌 같은게 들어서 조금 의아해지긴 하지만 영화를 무난하게 이끌어가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조연으로 나오는 배우들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소재상 위성의 존재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런류의 영화를 구현하는데는 좀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기대치를 다른 곳에 두고 영화를 봐야했습니다. 그 기대치의 방향을 조금 틀면 나름 감상하기 나쁜 영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자녀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보이는 감정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버지들이 보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시간은 정말 빨리 갑니다. 벌써 13년이 됐나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개인적으로 심은경 배우의 위성 목소리는 별로 였습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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