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빠르망 (The Apartment, L'Appartement, 1996)
이 영화 처음 개봉했을 때엔 모니카 벨루치가 누구인지 몰랐었다. 그럼에도 영화 포스터에 있는 왠지 쓸쓸해 보이는 얼굴의 여배우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랑'이란 감정에 의해 얽히게 되는 이야기. 리메이크작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Wicker Park, 2004)는 솔직히 좀 지루하게 봤었다. 그래도 원작이 조금 낫네.
마지막에 막스와 앨리스가 서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결국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씁쓸함을 느껴버렸다. '안주'한다고 까지 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현재'라는 공간을 벗어난다는건 의미없다는걸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모니카 벨루치는 젊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여신이라는걸 확실하게 느꼈다. 복 많은 뱅상 카셀, 큭.
'사랑'이란 감정에 의해 얽히게 되는 이야기. 리메이크작인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Wicker Park, 2004)는 솔직히 좀 지루하게 봤었다. 그래도 원작이 조금 낫네.
마지막에 막스와 앨리스가 서로 바라보는 장면에서 결국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씁쓸함을 느껴버렸다. '안주'한다고 까지 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현재'라는 공간을 벗어난다는건 의미없다는걸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모니카 벨루치는 젊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여신이라는걸 확실하게 느꼈다. 복 많은 뱅상 카셀, 큭.
스펀 (Spun, 2002)
마약으로 만나게 되는 로스, 스파이더, 그리고 쿡이라는 세사람과 주변에 관한 이야기. 감독은 요나스 오커런트라는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란다. 그래서인지 화면 편집은 정신없이 빠르고 독특하다. 근데 좀 산만하다.
물론, 영화 자체도 산만하기 그지 없는거 같다. 그래도 출연 배우는 꽤 빵빵하다.
로스 역에는 제이슨 슈왈츠먼이라는 배우인데 삼촌이 코폴라 감독이란다. 그럼...니콜라스 케이지가 사촌이군. 스파이더 역에는 로미오와 줄리엣(1996)에서 고양이 왕자(였나?) 역을 했던 존 레귀자모, 쿡 역에는 미키 루크. 거기에다 브리트니 머피도 나오고 아메리칸 뷰티에서 섹시한 여고생으로 나왔던 미나 수바리도 나오고(오..얘는 정말 이미지가 확!), 프리즌 브레이크의 존 아브루찌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여러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피터 스토메어도 나오고,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인 B급 액션 영화의 단골 배우인 에릭 로버츠도 잠깐 나온다.
솔직히 그다지 내용도 없는거 같고 흥미가 있던 영화도 아니였다. 단지 빌리 코건이 음악을 담당했다고 해서 봤을 뿐이다. 레퀴엠과 트레인스포팅을 적절히 섞은 듯 한데 그게 장점을 섞었다고 하기엔 왠지 민망한 영화인거 같다.
물론, 영화 자체도 산만하기 그지 없는거 같다. 그래도 출연 배우는 꽤 빵빵하다.
로스 역에는 제이슨 슈왈츠먼이라는 배우인데 삼촌이 코폴라 감독이란다. 그럼...니콜라스 케이지가 사촌이군. 스파이더 역에는 로미오와 줄리엣(1996)에서 고양이 왕자(였나?) 역을 했던 존 레귀자모, 쿡 역에는 미키 루크. 거기에다 브리트니 머피도 나오고 아메리칸 뷰티에서 섹시한 여고생으로 나왔던 미나 수바리도 나오고(오..얘는 정말 이미지가 확!), 프리즌 브레이크의 존 아브루찌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여러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피터 스토메어도 나오고,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인 B급 액션 영화의 단골 배우인 에릭 로버츠도 잠깐 나온다.
솔직히 그다지 내용도 없는거 같고 흥미가 있던 영화도 아니였다. 단지 빌리 코건이 음악을 담당했다고 해서 봤을 뿐이다. 레퀴엠과 트레인스포팅을 적절히 섞은 듯 한데 그게 장점을 섞었다고 하기엔 왠지 민망한 영화인거 같다.
엘리펀트 맨 (The Elephant Man, 1980)
19세기 런던에 실존했던 다발성 신경섬유 종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외모가 흡사 코끼리 같았던 존 메릭이라는 사람에 대한 영화이다. 데이빗 린치 감독의 첫번째 상업영화란다.
이야기는 프레데릭이라는 의사가 런던 뒷골목의 서커스에서 갖은 학대를 받고 있던 존을 발견하고 그를 데려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물론 인간적인 연민도 조금 있는 듯 하지만 보다 더 큰 의학적 호기심으로 존을 병원으로 데려온 프레데릭은 그와 마주하면서 점점 그를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프레데릭의 정성에 존도 점차 용기를 가지며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존의 겉모습은 사람들에게 흥미거리에 지나지 않아 상처를 받게 되고, 그가 예전에 있었던 서커스의 단장은 다시 그를 데려가 대륙에서 그를 이용해 돈벌이를 한다. 다른 서커스 단원들의 도움으로 런던으로 다시 돌아온 존은 보고 싶어하던 연극을 보고 돌아온 날 밤, 아름답던 어머니의 꿈을 꾸며 눈을 감는다.
'다르다'는 말은 정말 단순하지만,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행동이나 태도는 너무나 무섭다. 장애라는 말은 왠지 어느 하나의 기준에 대한 비교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다지 좋지 않은거 같다. 차라리 다르다고 하는 것이 동등한 입장에서 보는 듯 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건 역시나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마음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