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기/'01~'10

숏버스 (Shortbus, 2006) 中

남편을 사랑해 주는게 좋아요. 다만 어떤 때는 압박이 심해져서...그건 마치...그러니까 그 느낌이... 누군가 나를 죽이려는데 난 미소만 지어야 하죠. 즐기는 척 해야 하구요.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거죠.


그건 사실이 아냐. 난 최선을 다했네. 나는... 겁이 났어. 그리고... 융화되지를 못했지. 그때도 다들 조금 밖에 몰랐고 나도 지금은 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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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05)

처음에는 워쇼스키 형제라는 명성에 이끌려 본 이 영화는 부당한 권력이 행하는 탄압과 억압에 맞서 끝내 자유를 향한 갈망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생각할 무언가를 툭 던지는 정치적인 입장이 주가 되는 영화인거 같다.
기대했던 만큼의 시각적 즐거움은 없었지만 그래도 중간 부분에서 보여줬던 대법관과 무능한 정부를 풍자한 코메디는 인상 깊었다. 정부가 탄압하는 방식이라든지 명분 자체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을 보면 그에 대한 해답 역시 찾기 힘든건 아닌거 같다. 물론 영화에선 그 모든 것들이 조금은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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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걸즈 (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에 이어 우에노 주리의 매력을 발견한 또 다른 영화. 그 외에도 부담없이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연주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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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역시 이 장면이 가장 압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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