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틴 (Constantine, 2005)
뭐랄까? 뭔가 꺼림칙한 음료수 몇 개를 섞어서 마신 기분이랄까? 특수효과는 나름대로 볼만 했지만 매트릭스처럼 그 이상의 것을 뛰어넘지는 못한 것 같다. 게다가 스토리가 참신한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단지 코믹스를 영화 스크린에 옮겨 놓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게 되어 버렸다. 그 꺼림칙한 음료수의 맛은 톡 쏘지도 달콤하지도 않은 그냥 맹물처럼 그저 그렇다. 더군다나 키아누 리브스마저 그 음료수화되어 버린 듯한 실망마져 들려고 한다.
그렇다고 이름 꾀나 날리던 뮤비 감독이였다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이 영화를 막 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냥 뭐 보는 거지.
그렇다고 이름 꾀나 날리던 뮤비 감독이였다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이 영화를 막 씹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그냥 뭐 보는 거지.
스캐너 다클리 (A Scanner Darkly, 2006)_예고편
지난 4월 쯤에 라됴헤드의 신보소식이 궁금하여 팬사이트에 기웃거리다가 라됴헤드가 영화음악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포 선라이즈','비포 선셋'을 감독한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스캐너 다클리 (A Scanner Darkly, 2006)'란 영화란다. 라됴헤드의 음악도 궁금하거니와 필립 K. 딕(Philip K. Dick)의 원작을 영화화했다니 호기심이 생기며, 더군다나 rara가 좋아하는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우디 해럴슨, 위노나 라이더 등의 화려한 캐스팅이라니!!!
실사 촬영 위에 애니메이션을 덮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한 영화는, 예고편부터 숨을 멈추게 한다.
영화가 재밌거나 그렇지 않거나 확실히 기대는 된다. 미국에서는 7월에 개봉한단다.
아, 그리고 음악은 라됴헤드의 톰 요크가 이번에 발매한 솔로 앨범인 The Eraser의 Black Swan 이 엔딩에 쓰이게 된단다.
처음 만나는 자유 (Girl, Interrupted, 1999)
수잔나 카이슨(음..뭐 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a)이 정신병동에서 2년간 생활한 체험을 쓴 자서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아이덴티티(2003)라는 멋진 스릴러 영화를 만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영화. 위스키와 수면제 한 통을 들이키고 정신병동으로 오게 된 수잔나 역에 위노나 라이더, 그리고 병동의 대장격인 리사역을 안젤리나 졸리가 맏았다.
이 영화 종종 케이블에서 보여줄 땐 처음부터 보지 못했다. 위노나 라이더야 가위손 때부터 좋아해서(요즘 각종 외신에서 보여주는 최근의 모습은 좀 안습 ㅜㅜ) 여기서도 좋은 모습으로 보였고 졸리도 거칠면서도 은근 섹시한 모습을 확 보여준다. (사실 리사역을 연기한 졸리의 모습이 요즘보다 더 섹시하다고 생각.)
60년대라는 사회적 불안과 막 20대로 넘어선 수잔나는 정체성을 확립시키지도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다 정신병동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여러가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여러 경험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무언가 불안할 때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고 이야기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한발짝 나아가는게 해결책 쯤 되지 않을까하고 이 영화보며 생각했다. 물론 모두가 힘든 일이 있고 또 그걸 넘어서야 발전이 있다는 뻔한 얘기보다는 더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를 원하지만 그런건 각자 찾아야지, 뭐.
위노나의 짧은 컷트 머리도 귀여웠고 졸리의 금발은...정말...쿨하다. ㅋ
이 영화 종종 케이블에서 보여줄 땐 처음부터 보지 못했다. 위노나 라이더야 가위손 때부터 좋아해서(요즘 각종 외신에서 보여주는 최근의 모습은 좀 안습 ㅜㅜ) 여기서도 좋은 모습으로 보였고 졸리도 거칠면서도 은근 섹시한 모습을 확 보여준다. (사실 리사역을 연기한 졸리의 모습이 요즘보다 더 섹시하다고 생각.)
60년대라는 사회적 불안과 막 20대로 넘어선 수잔나는 정체성을 확립시키지도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다 정신병동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여러가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여러 경험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무언가 불안할 때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고 이야기하고 스스로 생각하며 한발짝 나아가는게 해결책 쯤 되지 않을까하고 이 영화보며 생각했다. 물론 모두가 힘든 일이 있고 또 그걸 넘어서야 발전이 있다는 뻔한 얘기보다는 더 마음에 와닿는 무언가를 원하지만 그런건 각자 찾아야지, 뭐.
위노나의 짧은 컷트 머리도 귀여웠고 졸리의 금발은...정말...쿨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