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기/'11~'20

탐정: 리턴즈 (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2018)

2015년에 나왔던 탐정 : 더 비기닝의 속편입니다. 사실 전편을 보지 못했지만 어떤 식의 영화인지는 대충 감이 왔었는데 거의 생각했던 그런 영화입니다. 물론 보는 사람 주관적인 기준에서 만족을 하면 그것 역시 좋은 영화이겠지요? 

아마 전편에서 경찰과 탐정에 관심이 있던 일반인이 의기투합하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일 것 같은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 탐정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영화가 많아서 그 중에서도 좀 재미있게 봤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연기 호흡인거 같은데요, 워낙 성동일 배우가 이런 호흡에는 능한 분이시라 권상우 배우와의 호흡은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보다 이광수 배우가 보기 좋았습니다. 원하는 지점에서 원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잘 보여 주더라구요. 아마도 후속작이 나올 거 같은데 거기서도 이 셋의 호흡이 좋다면 영화는 무난하게 흥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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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정은 자유롭고/음식 이야기

거창 카페,쿠쿠오나


거창읍에는 옛 정미소 건물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쿠쿠오나인데요, 낡은 외관과는 달리 들어가면 푸근한 곳입니다. 이런 곳이 있다는 말을 들어서 한번 방문을 했습니다. 해독주스를 비롯해서 음료 종류가 좀 다양한 편입니다. 찬음료를 주문하면 컵이 아니라 보틀에 줍니다. 이 보틀을 가지고 방문을 하면 음료를 500원 할인 해 준다나요?



정미소를 활용해서 공간이 특별합니다. 다양한 공간이 있어서 취향대로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공간을 활용해서 조금 고립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파인 + 바나나 주스를 먹었는데 맛은 노멀합니다. 낡은 정미소 건물을 활용하니 비가 오거나 추운 날에는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주차하기는 조금 힘들지만 시골의 정겨운 분위기가 좋다면 한 번 방문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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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정은 자유롭고/여행 이야기

거창 수승대


거창은 일 때문에 1월부터 매달 2~3번은 갑니다. 일 때문에 가니 잘 둘러보지는 못합니다. 지나 다니면서 수승대 표지판이 보이길래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수승대는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일대에 있습니다. 관광지로 잘 정비가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캠핑장도 잘 조성이 되었고 조금 이른 때가 아닌가 싶은데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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