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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Daredevil S1] 리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롤로지' 부터 시작된 코믹스 히어로 물의 현실적 액션을 어김없이 볼 수 있는 시리즈.

사실 스토리가 그렇게 설득력 있거나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지 않지만 오로지 그 액션신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요청으로 시즌 2도 들어간다고 하지? 시즌 2에서도 좋은 액션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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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정은 자유롭고/ 음악 이야기

High Hopes - Pink Floyd

Running before time took our dreams away

 

 

여름밤, 열린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기분 나쁘지 않던 그 뜨거운 바람.

정말로 그런 바람이 불었었는지 단지 기억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건지 이제는 시간이 많이 흘러 알 수가 없다.

 

그 흐릿한 기억과 함께 너무 많은 것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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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여정은 자유롭고/ 음악 이야기

To Pimp a Butterfly - Kendrick Lamar

Brother Kendrick Lamar


He's not a rapper, he's a writer, he's an author


_i (single ver. intro)



다른거 다 떠나서 좋은 작품은 공감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뭐, 작품이라는게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하지만 말이다.


Kendrick Lamar의 두번째(세번째라고 하기도 하고. 뭐, 그게 중요한가?) 앨범 'To Pimp a Butterfly'를 들었을 때 과연 이게 공감이 되서 좋은가 고민이 되었다. 단순한 그의 작품에 대한 믿음 때문일 수도 있고.


사실 지금도 음악이 귀에 착 붙는건 아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건 아직도 GKMC가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GKMC라는 거대한 운석을 떨어트려 놓고 그 충격파 이후에 어떻게 사람들을 압도하는 방법에서, 그 주제나 메시지를 풀어가는 음악은 충분히 즐길만 하다. 특히나 음악과 함께 음미하게 되는 가사는 점점 발전하는 작가의 모습을 보는 거 같다. 메시지가 확실하다. 섬뜻할 정도로 공감되는 구절이 군데군데 있다.


확실한 인상을 주는 킬링트랙은 전작보다 없는거 같아도 선공개를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 했던 i, The Blacker The Berry, King Kunta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곡들이 귀를 잡는다.

앨범 중 가장 강력한 U, 들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라디오헤드의 느낌을 받는 How Much a Dollar cost?도 추천.


Kendrick Lamar는 확실히 여타 아티스트와는 차이가 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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